2023. 3월 | 태국소식지 | 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

주님은 언제나 그렇지만 선교의 주인 되십니다. 세계 선교를 위해 세계 곳곳에 사람들을 보내시며 영광스런 선교사역을 맡겨주십니다. 저희는 한없이 부족하고 능력없는 사람들이기에 그저 그 부르심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사역들과 앞으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찬양하고 선교를 통해 우리 안에 허락하신 동행과 하나됨의 기쁨이 기도 안에서 더욱 든든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역사회 섬김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필요한 이웃에게 워터 필터를 나눠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생필품을 나누는 일을 지역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사회 보건사역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한 걸음씩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를 소원합니다.

AMA 아시아 선교대회

AMA 대회는 3년에 한번 아시아 나라들의 선교리더들이 모이는 선교대회입니다. 2023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Bethel Church of Indonesia of Rose of Sharon Jakarta (나우웨이 목사 시무)와 함께 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회장소와 숙박장소 그리고 대회 참가들의 입국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주강사들과 주제 발표자들 그리고 소그룹 인도자들과 대화하며 실제적인 대회 실행을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에 귀하게 사용되는 아시아 리더들과 함께 하는 AMA 대회를 통해 아시아 선교운동이 확산되어지는 귀한 네크워크 현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https://ama2023.asiamissions.net/

 

미션카페

미션카페 모임은 지역교회 지도자들의 선교적 정체성과 지역교회의 선교 활성화를 위한 모임입니다. 2023년1월 모임은 현지리더들의 사역으로 모이지 못했지만2월에 기쁨으로 조우하여 선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격려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월 24일: Mission Mobilization - 강사: 김종원 선교사

남반구 선교사 모임(Missionary Fellowship Global South)

20세기 선교의 방향성은 북반구(북미,유럽)에서 남반구(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진행되어졌습니다. 21세기의 선교는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세워지고 그중 많은 선교사가 남반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 치앙마이에도 남반구에서 온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함께 모여 교제하며 힘을 얻고, 선교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위한 기도모임의 필요가운데 남반구 선교사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이 지치지 않고 선교를 진행할 수 있는 격려와 응원의 장소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삶을 나눌 친구를 사귀는 곳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교 정보 나눔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석하는 선교사들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리아, 북동부인도, 브라질(이상 6개국)에서 온 선교사들로 다양한 사역과 모습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서로를 격려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월 21일: Changes in Mission(선교상황의 변화들) - 강사: 윤석원 선교사

2월 11일: Missional Business(선교 비즈니스) - 강사: Chris Brown 선교사

미션 어드벤처 / 미션 어드벤처 인터네셔날

태국 교회를 위한 선교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던 미션 어드벤처를 근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진행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 언어로 번역이 되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베트남 교회들을 찾아가 섬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북동부인도 그리고 베트남 교회에서 미션 어드벤처를 진행하는 부분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아시아교회들이 선교에 대한 풍성한 이해가운데 선교의 동역자되어 함께 선교를 실천하는 시간을 꿈꿔봅니다. 

 

카렌신학교 선교학강의

지난해 EWC 사무총장직을 맡으면서 새롭게 적응해야 할 일이 많아서 카렌신학교를 섬기지 못했는데 올해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마침 선교학 교수님의 컨퍼런스일정으로 대신 2주 강의를 맡았는데 여전히 순수한 카렌신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가르치는 자리에 있지만 배우는 사람은 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신입생중 네덜란드로 이주해간 카렌 청년 2명이 유럽의 카렌 청년들을 섬기기 위한 준비로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정든 땅을 떠나 세상으로 흩어진 나그네를 다시 부르셔서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준비시키시고 계심을 보고있습니다. 

EWC(East-West Center) 세계 선교를 위한 아시아 선교센터 

EWC 선교센터가 새단장 가운데 있습니다. 센터의 취지에 맞게 방을 리모델링하고, 세미나실에 책장을 놓고, 거실에 책상과 의자를 마련하고, 정원을 꾸며가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리모델링 작업을 병행하며 사무실 일정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한국에서 강성곤장로님 내외분이 지난 2월에 센터를 방문하셔서 정원을 꾸미시고 벌레먹은 나무 기둥을 치료하고 대문 녹을 제거하고 색칠하는 일들을 마지막 날까지 하시다 고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장로님의 정성과 사랑을 사진에 다 담을 수가 없어 죄송할 뿐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EWC 아시아 선교센터 방문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치앙마이 현지 스테프들

선교사 타이틀은 없지만 선교사들의 사역을 직간접적으로 돕고있는 귀한 현지인 선교 동역자들을 소개합니다. 현지인들과 함께하며 동역하지 않는 선교사역은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사무실행정과 법인사무를 돕고 있는 민 자매가 있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태국어 전공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과정을 마무리 못하고 지금은 방콕성경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신학학사 과정을 하며 선교센터에서 풀타임으로 근무중입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꼼꼼하고 계획적이며 맡은바 일에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임하는 귀한 자매입니다.  

EWC치앙마이 사무실 식구들의 건강 밥상을 책임지는 아이린 자매도 있습니다. 조용하며 야무지게 유투브를 보고 요리법을 배우며 선교사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근무한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 한 번도 똑같은 태국 음식을 해준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이 특심입니다. 

 

미술심리상담 사역 

그동안 오랫동안 준비하며 기도하던 미술심리상담 사역을 하나님이 새롭게 열어주고 계십니다. 학위과정을 마치고 더 많은 내담자를 현장에서 만나야 할 염승혜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기회의 문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선교사와 선교사자녀 그리고 현지인들을 위해 20년이 넘도록 섬겨온 상담센터인 국제 멤버케어센터 The WELL International에서 미술심리상담사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thewellintl.org/ 선교사자녀학교인Grace International School에서도 학생케어 상담사로 일주일에 한 번 섬기고 있습니다. https://www.gisthailand.org/ 더불어 로뎀선교사 케어에서도 온라인 상담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http://rodem.ewcmrd.org/ 이 모든 섬김을 통해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지기를, 하나님의 치유 과정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백성들을 세우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기도 제목

1. 선교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순간마다 경험하며 충성스러운 일꾼 되어 순종하도록, 

2. 5월에 개최될 AMA 대회가 EWC선교사들과 인도네시아 준비팀의 섬김가운데 참석하는 모든 이들이 성령 하나님의 아시아교회를 향한 선교운동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되도록,

3. 현지 법인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며 지역교회를 세우며, 선교 연구와 아시아 선교리더십을 위한 프로그램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현장에 적합하며, 현지에 적용 가능하고, 현지인들에 의한 선교에 도움이 되도록, 

4. 사역들을 통해 현지 리더들과 교회들을 섬기며, 현장의 선교적 필요를 채우며, 하나님의 선교적 영역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5. 미술심리상담을 통해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이 모든 현장경험과 과정들을 통하여 배우며 겸비되어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담사역자가 되도록, 

6. 겸이와 진이가 가족과 떨어져 대학생활을 하는 과정가운데 배움과 만남과 삶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사춘기를 지내는 준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며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도록, 

7.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오랫동안 저희들을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며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