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hblog.tistory.com/319 [IT Na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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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3월ㅣ태국 소식지ㅣ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
    소식지 2019. 8. 11. 19:21

    지나간 10 다가올 10

    젊은 시절 주님과 위해 선교사로 헌신하고 선교지에서 지난 10년을 보냈습니다. 인생에 가장 값진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작에서 형제와 같은 현지인을 얻기도 했지만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병도 얻었습니다. 선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선교가 무엇인지 너무나 조금밖에 모르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안식년을 지내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과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보고자 다시 헌신합니다. 선교지에서의 시간 뿐만 아니라 학업의 시간에도 함께 해주시는 진정한 동역자인 여러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졸업논문과 감사

    제가 쓰고 있는 논문의 주제를 요약해서 말씀 드린다면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서 선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하는 선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여준 약함으로서의 선교 방법을 삶으로 살아내는 일입니다. 이것은 지나간 경쟁주의적이며 우월주의적 관점에서 힘으로 하던 인간적인 선교에 대한 반성과 고찰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하는 것입니다. 위의 주제는 선교지에서 지속적으로 저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고민이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인적인 성찰과 학문적인 연구를 통한 선교사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논문이 통과되어졌고 이제 6월에 졸업식과 함께 풀러신학교에서 학업의 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이 힘이 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상황

    저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경험하는 서민들의 고충이 느껴지는 합니다. 하지만 위기는 오히려 기회인 것처럼 돈을 우상시하던 사람들의 공허한 마음에 복음의 진리가 소망이 되는 시간이 것을 기도부탁 드립니다. 어려운 시간이지만 카작에서 들려오는 지속되는 사역들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어려움가운데 협력하며 하나되어 선교하려는 움직임을 보고 있고 현지교회공동체는 지속적으로 모임가운데 개인적인 영적성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직업훈련공동체는 봄을 맞아 농업세미나와 더불어 준비되어진 땅을 텃밭으로 가꾸고 병아리를 키울 준비로 분주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3월말에는 저희 선교회의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리더는 3 직으로 다스리는 사역이 아니라 섬기는 사역입니다. 카작의 현재상황을 직시하며 다른 3년을 준비하고 섬길 리더가 뽑히는 시간이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주님의 은혜가 임하실 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믿음의 일꾼들이 지치지 않고 참아내고 승리할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텐샨학교 소식

    텐샨학교는 국제기독교학교연맹에 가입하기 위해서 그동안 선생님들과 학교담당자들이 헌신으로 마지막 레포트를 준비해서 제출했습니다. 이제 4 9일부터 15일까지 연맹담당자들 7명이 텐샨학교를 방문하여 마지막 영입을 앞둔 학교전체상황 점검과 학교선생님과 담당자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학교가 연맹에 가입하여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되면 앞으로 카작정부와의 관계에서도 신용을 얻게 되고 학교의 운영면에서도 안정감을 얻게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선생님들과 학교담당자들이 마지막까지 기쁨으로 섬길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내년도 자원봉사선생님들의 필요가 있는데 교사가 채워지도록 주위에 알려주시고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교사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학상담, 교감, 체육활동담당, IT교사와 시스템유지, 예능(드라마)교사, 중고등학교 언어교사, 중고등학교 역사교사,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초등학교 담임과 음악교사 입니다. 교사 선교사로 자원하는 선생님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대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언어, 과학 등의 필수 과목 수업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길 있는 교사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역자 자녀를 위한 사역은 사역자가 집중해서 사역할 있는 귀한 사역이며 미래의 하나님의 자원을 세우는 사역입니다.

     

    만남과 사귐

    미국에서 출석할 교회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저희가 현재 출석하는 인도네시안 교회는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만남이었습니다. 번의 영어예배 설교로 섬길 있는 기회가 있었고 또한 인도네시아 미국인 2세대 청년들에게 선교적 도전을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미국에서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사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선교가 어렵고 무서운 일이 아니라 누구나 있는 일이며 감동이 있는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교회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앉을 있는 자리가 있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복음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는지를 봐야 한다 말이 있는데 복음을 위해 보냄을 받은 우리가 지금 당장 나의 지금을 포기하고 다른 나라로 가지 않더라도 선교적인 삶을 학교가 직장이 사회가 국가가 그리고 세계가 복음의 기쁨을 경험하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선교사를 위한 기도가 바로 선교적 삶을 실천하는 걸음인 것을 기억하시기를 부탁 드리며 다시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다음주는 고난주간이고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그곳이 한국이든지 카작이든지 미국이든지, 우리가 방향을 바라보며 살아갈 있는 나침반 되신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의 가장 자랑이고 기쁨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형제요 자매가 여러분들과 함께 길을 걸을 있어서 행복합니다. 주님 안에서 강건하시고 더욱 깊은 복음을 경험하시는 2016 부활절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윤석원, 염승혜, 윤겸, 윤진, 윤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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