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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월ㅣ태국 소식지ㅣ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소식지 2019. 8. 11. 20:43
싸왓티 캅! (태국어로 ‘안녕하세요’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저희 가족이 태국에 잘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 새롭게 정착하며 사역을 시작하려고 하는 곳은 태국의 북쪽 도시 치앙마이입니다. 지난 7월 기도편지에서 나누었던 것처럼 저희는 카자흐스탄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부름을 받았고 이곳에서 현지교회와 성도들의 선교훈련과 동원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도마뱀과 바퀴벌레(상당히 큽니다^^), 집밖에서는 뱀과 모기가 친근하게 접근합니다. 왼쪽 운전대도 서툴지만 차창밖으로 쌩쌩 지나가는 오토바이도 새롭습니다. 지금쯤 선선해 질 만한 가을 날씨여야 하는데 이곳은 아직도 덥고 앞으로도 추위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노래하듯 얘기하는 태국어가 신기하지만 꼬부랑 글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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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월ㅣ태국 소식지ㅣ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소식지 2019. 8. 11. 20:32
사역의 새로운 기회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던 카자흐스탄의 사역을 뒤로하고 이제 새롭게 WEC선교회가 타일랜드에서 진행하는 프런티어 사역을 위한 IMM(International Mission Mobilization)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중심사역은 그동안 선교를 받기만 하던 아시아교회들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교훈련과 동원 및 협력선교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타일랜드는 중국과 동아시아지역의 허브지역으로 IMM(International Mission Mobilization)사역을 통해 중국교회가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타문화 선교훈련을 중국현지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태국의 교회와 미래의 세대가 선교적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교영어훈련 및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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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월ㅣ태국 소식지ㅣ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소식지 2019. 8. 11. 20:26
두 번째 안식년을 맞아 지난 7월 8일에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은 미국이 카자흐스탄 같지 않아서 기침콧물 알러지 반응이 없고, 자동차에서 매연이 안나오고, 소방차와 경찰차 소리가 많이 나고, 하늘에는 헬리곱터가 둥둥 떠다니는 것에서 문화적인 차이를 느끼나 봅니다. 환경의 변화 미국에 들어오니 여러가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주거의 변화와 음식의 변화, 주변환경의 변화와 생활습관의 변화, 사람관계의 변화와 언어의 변화 등이 그것들입니다. 선교사로 살아가는 삶이 이런 변화들에 비교적 쉽게 익숙해지는 습관을 허락해 주었는지 새로운 변화들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지난 10년간 살았던 카작의 생활이 여기보다 더 편하고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 미국이라고 마음 편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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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월ㅣ태국 소식지ㅣ윤석원, 염승혜 선교사 (겸, 진, 준)소식지 2019. 8. 11. 19:21
지나간 10년 다가올 10년 젊은 시절 주님과 위해 선교사로 헌신하고 선교지에서 지난 10년을 보냈습니다. 인생에 가장 값진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작에서 형제와 같은 현지인을 얻기도 했지만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병도 얻었습니다. 선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선교가 무엇인지 너무나 조금밖에 모르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안식년을 지내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과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보고자 또 다시 헌신합니다. 선교지에서의 시간 뿐만 아니라 학업의 시간에도 함께 해주시는 진정한 동역자인 여러 후원자 분들께 ..